마케팅 잘하는 법
저번에 EVAL 하면서 느낀 몇 가지 꿀팁들을 공유한다.
일반적인 서비스 마케팅에서 매우 유사하게 적용 가능하다.
- 고객 정의
- 고객을 명확히 정의해라.
- 좁아도 좋고 넓어도 좋다. 특정 지인 1명이어도 좋고 이 세상 사람 전체여도 좋다.
- 채널 선정
- 명확히 정의된 고객 대상으로 마케팅하기 위한 채널 후보를 최대한 많이 적어둔다.
- 내가 소개할 제품의 컨셉이 어울리지 않는 채널은 배제한다.
- 채널별 고객군의 성격을 조사한다.
- 한 고객이 여러 채널을 통해 우리 제품을 보게 되면 노이즈처럼 들린다.
- 우리 제품에 대한 관심은 있는 채널이되 채널의 고객군이 겹치지 않는 선에서 채널을 다양하게 선정한다.
- 제품 정의
- 이 제품이 무엇인지 단 한 줄로 적어보자.
- 이 세상의 사람들은 매우 바쁘다. 한줄 읽고 흥미가 없으면 바로 안 읽는다.
- 반드시 언제나 항상 두괄식을 사용해라.
- 다 썼다면 명확히 정의된 제품의 고객들 입장이 되어서 다시 봐라. 내가 봐도 클릭 안할 것 같을 것이다. 몇번씩 고쳐 써야 한다.
- 제품 설명
- 제품이 어떤 문제를 푸는지
- 문제를 품으로써 고객에게 어떤 가치를 줄 수 있는지
- 어떤 방식으로 문제를 풀었는지
- 위 3개를 간단하게 작성해라. 고객이 이 설명을 보고 스스로가 어떤 가치를 느낄 수 있구나 신뢰를 가질 수 있어야 한다.
- 제품 데모
- 제품이 동작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제일 신기하고 제일 가치를 느낄 만한 케이스에 대해 데모를 촬영해라.
- 데모 영상 안에는 반드시 wow point가 있어야 한다.
- 제품 사용
- 4, 5를 통해 고객이 스스로 기대하던 가치가 있었을 것이다.
- 실제로 고객이 제품을 사용할 때 그 기대치에 못 미치면 안된다.
- 제품의 퀄리티를 올리는 것이 중요하다.
- 제품 추천
- 마지막으로 6번에서 기대하던 가치보다 더 큰 가치를 느끼게 되면 주변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것이 사람의 욕구이다.
- 이 욕구를 자극할 수 있도록 제품의 퀄리티를 올려야 한다.
- 주변에 이 제품을 알리면 이 사람에게 +alpha 가 생기도록 네트워크 효과를 설계하는 것이 반드시 필수적이다.
즉, 모든 퍼널마다 다음 퍼널로 부드럽게 넘어갈 수 있어야 하며 어떠한 허들이라도 있어서는 안된다. 하나의 허들도 없는 순간 폭발적인 유입이 시작될 것이다.
제품의 퀄리티가 너무 좋더라도 사용하기까지의 허들이 너무 높다면 유입이 없을 것이며 아무리 허들이 낮고 퍼널 간에 부드럽게 연결이 되더라도 제품의 퀄리티가 좋지 않다면 반응은 시들시들할 것이다. 제품의 퀄리티가 너무 좋고 허들도 낮지만 네트워크 효과가 없어 주변에 추천할 욕구를 불러일으키지 않는다면 이 또한 폭발적인 유입은 없다. 아무리 제품이 훌륭해도 내가 모든 사람에게 직접 알려줄 순 없기 때문이다.